졸업 후 진로
세계화, 국제화 추세에 발맞추어 아랍어과는 '중동학부 아랍지역학과'로 다시 태어나 여러분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. 앞으로 여러분들은 튼튼한 아랍어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학으로 무장하여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미개척 분야라 할 수 있는 이 지역의 전문가로 활동할 것입니다.
- 1중동관련 기업(무역, 건설, 의료통역, IT 분야 등)
- 2중동전문 기자
- 322개국에 이르는 중동시장(통상, 경제, 경영 복수전공)
- 4중동전문 기고가, 아랍지역 전공 학자, 교수
- 5외교부, 경찰, 국정원 등 공공기관
- 6아랍지역 전공 일반대학원, 통역대학원
- 7중고등학교 교사(아랍어가 2001년부터 중학교의 생활외국어로, 2002년부터는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로 채택되어 중·고등학교의 교사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림)
전망과 비전
현재는 전국에 5개 대학(명지대, 한국외대, 부산외대, 조선대, 단국대)에만 아랍관련학과가 있습니다. 이러한 점에서 우리 대학의 아랍지역학과는 희소성과 경쟁력을 갖춘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아랍어는 약 3억여 명의 아랍인들이 말하는 생활어이며 전세계 16억 무슬림들의 종교어입니다. 또한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석유 자원시장의 국제 통상어이며 유엔 6대 공용어 중 하나인 국제 외교어이기도 합니다.
아랍지역학이란 중동과 북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22개 아랍국가에서 사용되는 아랍어를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아랍민족의 문화, 정치, 경제, 역사, 종교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. 그 동안 우리나라는 외교 및 국제경제 측면에서 소수 강대국 위주의 대외 정책을 펴왔습니다. 그러나 이제 세계화, 국제화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세계 각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 되고 있으며 특히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랍세계의 지역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요한 시점이 되고 있습니다. 아랍 국가는 주요 자원국가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고 우리의 기술이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최대의 주요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.
본 아랍지역학과는 아랍인교수를 통한 아랍어 회화 교육을 강화하여 언어구사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방학 중에는 아랍국가에서의 연수를 장려하여 언어는 물론 현장 감각을 익히고 현지 적응 능력을 배양케 합니다. 언어구사력과 더불어 아랍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문학, 문화, 정치, 경제, 역사, 종교 등을 폭넓게 교육하여 아랍지역 전문가로 키워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